남부에 내리는 눈... 남부의 사람,풍경들

어제(1월 17일) 눈이 내렸습니다.
눈 내리는 거야 당연하다구요?

문제는 여기가 미국 남부 조지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이라는 사실이죠.
불과 150년전만 하더라도 흑인 노예들이 뜨거운 햇볕을 쨍쨍 내리받으며 밭에서 목화 따던 동네,
레트 버틀러 아저씨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마라고 불질러대던 바로 그 동네입니다.

조지아에 와서는 평생 눈 볼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첫 겨울부터 눈을 보네요.
여기 오래 산 사람들 말에 따르면 거의 7년만에 내리는 눈이라고 합니다.
(듣자하니 햇볕 쨍쨍한 플로리다조차 눈이 왔다고 하니 별일은 별일입니다 그려.)

한국에 비하면 눈이 그다지 많이 내린 편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일부는 빙판길로 길이 폐쇄돼고, 학교가 휴교하는 등 난리법석이네요.
한국으로 치면 서울에 눈내리면 금박 복구되지만, 부산에 눈 내리면 폭설 대란 나는 꼴이 아닌가 싶은게
이런 점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별 다른거 없나 봅니다.

한국도 많이 춥다고 하는데 블로그 들르는 모든 분들 따듯한 겨울 되세요.

덧글

  • 달빛느낌 2008/01/20 07:58 # 답글

    어이어이 아저씨~ 사진~~~!!!!
    아무리그래도 허락은 받고 쓰시삼.(주:덧글 지우면 평생 된장찌개랑 김치찌개 안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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