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9월 12일
애틀랜타 드래곤콘을 가다 : 코스츔플레이-스타워즈 편
9월초에 열린 애틀랜타 '드래곤콘'에 대해 많은 분들이 재미있어하시기에 몇자 더 적어봅니다.
드래곤콘은 그 이름대로 팬터지/SF를 모두 포괄하는 컨벤션입니다만, 현장에서 느껴본 행사규모와 참가자 열기 등으로 미뤄볼때 비중은 이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스타워즈=반지의 제왕=DC 마블코믹스>스타트렉>>>넘사벽>>>해리포터>>>>기타 듣보잡 들(일본 아니메 등등)
하지만 반지의 제왕은 기본적으로 문학 위주인지라 코스츔플레이보다는 낭독회 토론회 중심이었다고 할수 있고,
코스프레 행사의 진정한 주역은 역시 스타워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타워즈의 본고장답게 행사장에 제다이와 다스베이더가 마구마구 발에 채여주셨고, 질과 양 모두 행사장을 압도했다고 할수 있는데요...현장 분위기를 좀 소개해보죠.













여담이지만 오른쪽의 보바펫 코스플레이어도 에피소드2와 꽤 분위기가 닮았습니다. 보바펫의 배우인 테무에라 모리슨은 그냥 흑인이 아니라, 뉴질랜드 출신의 퍼시픽 아일랜더(인종적으로 오히려 아시안에 가까움)거든요. 퍼시픽 아일랜더 보고 흑인 아니냐고 물으면 화냅니다.^^

사진은 애틀랜타 시내에 모병소를 마련하고, 시민에게 제국군 입대를 권유하고 있는 501군단 소속 스톰 트루퍼?

그런데 여기까지 보신 분, 혹시 뭔가 빠졌다는 생각 안드시나요?
네, 스타워즈의 진정한 주인공, 다스베이더가 아직 등장하지 않은 것이죠.
과연 다스베이더는 어디로 갔을까. 애틀랜타 시내를 여기저기 뒤져보니....

Along long time ago..."(옛날 옛적에 말이다...)
어린 파다완들에게 제다이의 역사를 가르치는 베이더 경....이 아니라, 행사장 보육원(Daycare center)에서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시는 베이더경. 동화책도 그냥 읽어주는게 아니라 음성변환장치를 이용해 굵고 카리스마틱한 목소리로 정성스럽게 읽어주십니다. 저 어린이들이 나중에 커서 제다이...가 아니라 스타워즈 오덕이 될 것인가?
여담이지만, 미국의 경우 학교는 물론이고 교회, 컨벤션 등에는 항상 안전장치가 갖춰진 보육시설(Daycare)를 마련해둡니다. 가족 단위로 안심하고 어린이들을 밖에 데리고 나올수 있고, 어린이들도 안전을 보장할수 있는 것이죠. 갈수록 특정 세대만의 전유물이 되어가고 있는 한국의 일부 컨벤션도 관람객층을 넓히기 위해 한번 고려해볼만한 제도인듯 합니다.
다음번에 시간이 되면 다른 사진과 느낀 점도 적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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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9/12 12:46 | 남부 이야기 | 트랙백 | 핑백(2)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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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놓고 이렇게 싸인회하면 꽤 재미있지 않을까 싶습니다.(감독으로 변신한 심모씨야 워낙 몸값이 비싸지셨으니 어려울듯 하지만.^^)드래곤 콘 분위기가 궁금한 분은http://higher.egloos.com/1807244http://higher.egloos.com/1806414 도 참조하세요. ... more
1년만에 인터넷개통이라니...^^; 추카추카~~~
일단 블로그에 답글 남겨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