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도 등장한 메이드 카페?, 아니 '모에 커피' 남부의 사람,풍경들

지난해 10월 애틀랜타에서 열린 '저팬 페스티벌'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마침내 미국에도 메이드 카페가 진출했다?
귤이 회수를 거치면 탱자가 된다더니, 유럽이 원조인 메이드가 일본을 거치더니 '메이드 카페'가 돼서 마침내 미국 역수입된 걸까요?
사실은 상설 메이드 카페는 아니고, 미국에 진출한 일본 브랜드 '모에 커피'를 선전하는 일종의 프로모션 부스입니다. 현장의 예쁜 언니야들에게 물어봤는데, 이분들은 알바생이고 상설 매장을 열 생각은 당분간 없다고 해서 저를 실망(?)시켰습니다.
어쨌건 일본산 '메이도 상'만 보다가 오래간만에 내용물까지 진짜인 '메이드'를 보니 괜히 새삼스럽군요.
자바산 커피콩을 로스팅했다고 선전하는데, 한자로는 이름하여 '모에 가배'(萌 珂排)라고 하는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미국사람들도 일단 공짜라면 사양 안하기 때문에 열심이 '모에 커피'를 마셔대는데, 이사람들에겐 저 이상한 복장도 그냥 작고 예쁜 일본식 코스튬 정도로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이사람들이 과연 '메이드복'이라는 아이콘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알고 마시는 건지 좀 궁금해졌습니다.

덧글

  • 킨키 2010/08/03 09:51 # 답글

    실제로 생기면 볼만하겠군요(...).
  • 하이아 2010/08/25 08:09 #

    미국에 생기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 아싸가오리 2010/08/03 09:52 # 답글

    양키들도 으윽...
  • 하이아 2010/08/25 08:09 #

    양덕들도 대단합니다. 이 경우에는 좀 안맞기는 하지만...
  • 짙푸른 2010/08/04 11:56 # 답글

    구라파에서 열도를 건너 신대륙까지 도달하는 메이드 문화란... 말그대로 국경을 넘는듯
  • 하이아 2010/08/25 08:18 #

    아시안 인구가 많은 LA나 뉴욕에는 일본문화가 워낙 인기가 있으니까요. 백인 천지인 미국 남부는 그래도 아직 보수적이라서 좀 덜한 편입니다.
  • CATTY 2010/08/10 12:03 # 답글

    모에를 일본에서 주로 표기하는 MOE 가 아니라 MOA로 표기하는 것도 미국식? ^_^;
  • 하이아 2010/08/25 08:11 #

    미국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MOE라는 단어 자체가 이른바 저글리쉬로 비칠수도 있지. 오래간만이구려. 건강하게 잘 지내지...나는 외국인 노동자 일하느라 요즘 GLC접속도 잘 못해서 미안하다네.
  • 잠본이 2010/08/21 22:37 # 답글

    뜬금없는 헬로키티 배너에 더 눈길이;;;
  • 하이아 2010/08/25 08:20 #

    미국에서 헬로 키티 꽤 인기있답니다. 이 동네 근처에도 산리오 캐릭터 샵이 하나 있지요.
  • 달빛느낌 2010/09/10 11:13 # 답글

    아하...미국에 생기면 갈 생각이었구나...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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